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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1, 2015

한겨레TV, 국정원 임모 과장 타살 가능성 지적

한겨레TV, 국정원 임모 과장 타살 가능성 지적

기사입력: 2015/07/29 [12:35]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김어준의 파파이스 방송에 국정원 임모 과장 자살 사건의 수많은 의혹과 진실을 규명을 위해 국내 1호 프로파일러 배상훈 교수까지 나섰다.     © 자주시보, 파파이스 화면 갈무리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Papa is) 17일(59회)과 24일(60회) 방송에서 민간인 해킹 의혹을 받고 있던 국정원 직원 임모 과장의 자살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방송 바로가기 :
[김어준의 파파이스#59] The 해킹 코리아  
  http://www.hanitv.com/180951

[김어준의 파파이스#60] 국정원 자살사건의 미스테리
  http://www.hanitv.com/181522

59회에서는 해킹관련 국정원의 해명이 왜 말도 안 돼는 거짓말인지를 집중 조명하고 있는데 이를테면 해킹팀이라는 이탈리아 업체에서 감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20명분 밖에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들을 상대로 사찰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국정원의 해명에 대해 직접 해킹팀 회사를 통해 알아보았더니 실제로는 해킹툴 바이러스는 무한대로 뿌릴 수가 있는데 그 툴을 이용해 동시에 감시할 수 있는 수가 20명분이라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서 20명분은 감시대상의 수가 아니라 동시에 감시에 투입할 수 있는 국정원 직원 수를 의미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숫자도 20명이 아니었다. 국정원과 이탈리아 해킹팀 업체 사이에 주고 받은 메일을 분석해보니 확인 된 것만 50여 명 분량이었으며 그것도 대선 직전 급격히 늘어났다는 점도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59회 방송에서는 ‘아래 실무자들 선에서 추진한 일’이라는 국정원의 해명도 거짓이라고 지적했는데 이탈리아 해킹팀 직원들이 국내를 방문하여 국정원 직원들을 만나 나눈 대화 보고서에 국정원 직원들이 ‘상급 간부들이 이 해킹 사실이 국민들에게 알려질 가능성이 혹시 없는지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해서 ‘어떤 어떤 기술로 대처를 하기 때문에 전혀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안심시켰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아 상급 간부들이 다 알고 있었음을 가능성이 높다고 고발하였다.
방송은 이외에도 대부분의 국정원장의 공식 해명이 거의 다 거짓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낱낱이 지적하였다.

김어준의 파파이스 60회 방송 ‘국정원 자살사건의 미스테리’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국내 1호 프로파일러 디지털대 경찰학과 배상훈 교수와 김어준 씨가 나눈 대담에서 배상훈 교수는 유서가 국정원 임모 과장이 아니라 누군가 제3자가 개입하여 작성하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유서는 극단적으로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쓰게 되기 때문에 삽입표를 해가며 글의 논리를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쓰여질 수가 없는데 임모 과장의 유서는 그렇게 되어 있으며 그 삽입표의 말이 들어갈 때와 안들어갈 때 글 글의 맥락이 확 바뀌어 버리는 것이 더욱 의심스럽다고 했다. 특히 국내 사찰은 없었다고 하면서 증거는 삭제했고 자신에게 책임이 있어 자살한다는 유서의 내용은 앞 뒤가 전혀 맞지 않다는 것이다. 사찰을 하지 않았으면 증거를 삭제할 이유도 없으며 자살할 이유는 더 더욱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배 교수는 국정원에서 힘없는 직원에게 모든 것을 덮어 씌워 이번 해킹 사태 국면을 넘기려는 의도로 꾸며낸 유서가 아닌가 강한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에서 임모 과장을 압박하여 자살을 유도하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심을 버릴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기관에서 압박을 통해 직원을 자살로 유도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했다. 프로파일러들이 연구하는 주된 일이 물리력을 사용하지 않고 정신적 압박으로 대상의 속마음을 털어놓게 하고 또 행동 변화를 유발하는 일이라며 특히 경찰이나 군대, 국정원과 같은 기관의 감찰이나 감사는 그런 프로파일 기법을 적극 활용하여 가족의 안위를 운운하는 등 대상의 피를 말리는 심리적 공격을 가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어준 씨는 이와 달리 좀더 적극적인 자살유도를 통한 실질적 타살 가능성을 언급하였다.

▲ 국정원 임모 과장의 유서, 줄에 걸쳐 글이 나란히 가다가 삽입표를 넣야할 부분에서만 글줄이 위로 올라가 있다. 특히 삽입표를 넣기 편하게 '이'자가 떨어져 있는 점도 유서를 누가 써놓은 것을 보고 베낀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게 한다.     © 자주시보, 파파이스 화면 갈무리

김어준 씨는 먼저 삽입표를 넣은 부분 유서의 줄을 보면 삽입표를 쉽게 하기 위해 여백을 일부러 만들어 놓는 등 임모 과장의 유서는 자연스럽게 적은 것이라기 보다는 다른 누군가가 적은 것을 그대로 베낀 흔적이 역력하고 유서를 써 놓고 발견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그 외진 산 속 깊이 들어간 곳에서 죽는다는 것도 이상하며, 자살했던 장소로 접어드는 길목 감시카메라에 찍힌 마티즈 차와 실제 자살한 마티즈 차가 다른 차라는 점을 지적하며 임모 과장의 마티즈는 이미 전에 자살 장소에 가 있는 상태에서 뭔가 일을 꾸미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 자살한 임모 과장의 차에는 명백하게 범퍼 보호띠가 있다.     © 자주시보, 파파이스 화면 갈무리
▲ 하지만 감시카메라에 찍힌 차량에는 범퍼 보호띠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번호판 색깔도 하얀색이다. 그런데도 글씨는 검은색이다. 빛의 난반사에 의해 녹색이 하얀색으로 바뀌었다면 원래 흰색이던 글씨는 더 흰색이 되어야 하는데 어떻게 검은색으로 바뀔 수 있는가. 두 차는 서로 다른 차이다. 결국 이 시간대에 국정원 임모 과장 차는 이미 자살 장소에 가 있었던 것으로 봐야 한다. 거기서 뭔가 일을 꾸미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누가 거기서 무슨 일을 꾸몄길레 이렇게 숨기려고 몸부림 치는가.   © 자주시보, 파파이스 화면 갈무리

두 차량의 번호판 색깔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통해 두 차가 다른 차임을 확신할 수 있다고 말한 김어준 씨는 빛의 난반사로 녹색이 흰색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경찰의 해명이 설령 맞다고 해도 어떻게 녹색 바탕에 있던 흰 글씨가 검은색으로 변할 수 있냐며 경찰은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거기다가 앞 범퍼 보호용 검은 띠가 있고 없고 차이도 명백하게 드러나는데 국정원과 경찰은 무조건 같은 차라고만 우기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 자살하는 사람이 차가 밀릴 것을 걱정하여 바퀴에 이렇게 큰 돌을 두개나 받쳐놓을 정신이 과연 있을까. 이건 제3자가 곁에 있었다는 중요한 정황증거가 아닐 수 없다     © 자주시보, 파파이스 화면 갈무리

김어준 씨는 특히 자살한 국정원 직원 차의 뒷바퀴에 커다란 돌이 두 개나 받쳐져 있었는데 자살하려는 사람이 차가 밀릴 것을 우려해 그렇게 큰 돌을 두 개나 가져다 받치는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그곳 경사도에서는 사이드브레이크만 당겨도 얼마든지 버틸 수 있는 곳이었다며 이것만 봐도 제 3자가 그 근처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김어준 씨는 국정원에서 임모 과장에게 유우성 씨 간첩조작 사건 당시 자살을 기도했던 김 모 국정원 과장 사건처럼 만들어 위기를 넘겨보자고 제안하며 유서를 쓰게 한 후 깊은 산골에서 자살극 시도하면 죽기 전에 김 모 과장처럼 구해주겠다고 설득해놓고 정작 자살 기도를 하자 구해주지 않아 아예 죽음으로 내 몬 것이 아니냐는 강한 의혹을 거둘 수가 없다고 지적하였다. 

실제 국정원의 유우성 간첩조작 사건의 경우 책임자라는 김모 과장이 차 안에서 번개타으로 자살을 기도하는 바람에 죽지는 않았지만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려 진술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조사도 하지 못했고 아무에게도 그 책임을 묻지 않은 채 사건 수사를 종결시켜버린 바 있다.

김어준 씨는 우리 국정원이 설마 그렇게 했을 리는 없지만 모든 정황을 놓고 보았을 때 너무나 의심스러운 일들이 많아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면서 만약 자살유도를 가장한 타살이 맞다면 대선을 앞두고 민간인 사찰을 대대적으로 벌렸던 국정원 고위 간부들이 자신들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 기술자로서 나라를 위해 국정원에서 열심을 일을 해온 선량한 직원을 희생양으로 삼은 것으로 정말 잔인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하였다.

김어준 씨는 다른 사건과 달리 이번 임모 과장의 죽음은 너무 짠하고 가슴이 아프다면서 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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