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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17, 2015

‘박근혜 풍자’ 이하 작가 “시대와 못 어울리는 정부 나가달라” 홍대 비롯 전국 10여 곳서 대통령 ‘우아한 퇴진’ 기원 정치 풍자 퍼포먼스


  
▲ <사진제공=뉴시스>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에 이어 16일 새벽 1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 또다시 박근혜 대통령 풍자 전단 3000여장이 뿌려졌다.
작은 수첩 크기의 해당 전단에는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머리 스타일을 한 박 대통령이 그려져 있고 ‘퇴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전단은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 풍자 그림을 그려온 팝아티스트 이하 작가의 작품으로 ‘우아한 퇴진’이 작품명이다. 이 전단 1만부 상당이 서울과 부산, 대구, 구미 등 전국 10여 곳에 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 ⓒ 이하 작가 페이스북
이날 이하 작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5.16을 기념해 대통령의 우아한 퇴진을 기원하는 정치 풍자 퍼포먼스”라며 전단 제작 이유를 밝혔다.
그는 “현대는 인터랙티브(상호소통)한 다원주의 세상”이라고 강조하며 “상호소통시스템의 특징은 ‘정의롭지 않은 것’에 대한 무서운 단죄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 작가는 이어 “나는 예술가다. 거리에서 나의 작품을 발표하고 시민들과 함께 예술행위를 한다. 민주주의의 최고의 가치는 표현의 자유”라면서 “난 나의 권리를 행할 것이다. 이 시대와 어울리지 못하는 정부가 있다면 나가달라고 정중히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때 ‘정의’를 위해 있는 힘껏 싸웠던 시민들이 있었다. 그들은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했고 미래에 희망을 주었다”고 전하면서 시민들을 향해 “위대한 시민 여러분 저항하십시오. 일상에서도 저항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자유와 희망은 저항하는 자에게 주어집니다”라며 시민들의 권리 행사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 이하 작가는 글 말미에 “압수수색해봤자 작업실엔 아무것도 없으니 출석요구서나 빨리 보내주세요”라며 경찰을 겨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최근 경찰은 박근혜 대통령 풍자 전단을 살포한 시민활동가들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고 구속하는 등 시민들의 전단 살포 행위에 강력대응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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