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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pril 12, 2015

<다이빙벨> ‘감독판’ VIP 특별 시사회.. “진실향한 잠수 시작” 서해성 교수 “진실 위한 대중의 부력만이 세월호 떠올릴 것”

세월호 참사를 정면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이 참사 1주기를 맞이해 ‘감독판’ <다이빙벨>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 특별 시사회를 열었다.
10일 저녁 ‘go발뉴스’ 홍대 방송센터에서 열린 VIP 시사회에는 정지영 영화감독과 정범구 전 의원, 서해성 교수 등과 ‘go발뉴스’ 정기구독 후원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상영에 앞서 이상호 감독은 “팽목항에서 고귀한 대한민국 국민 304명이 죽었고, 정부는 구조하지 않거나, 구조하려는 노력을 막았기 때문에 이 영화는 세월호 참사가 국가에 의한 살인이라는 명백한 증거자료”라며 “참사 1년이 다 돼 가는데 진실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그 사이 유가족들은 머리를 깎았다. 진실을 향해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이 영화는 해외를 겨냥해 만들었다”고 밝히며 “해외 영화제 출품으로 세월호 관련 진실 찾기가 잠들지 않도록 시끄럽게 하기 위한 영화다. 이번 영화 상영을 계기로 진실을 위한 잠수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서해성 교수는 인사말에서 “영화의 목적은 진실 전달에 있다”며 “<다이빙벨>은 당대 오늘 일어난 문제를 바로 영화로 만들고 기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 교수는 “<다이빙벨>이 대형 극장에 걸리지 못한 사실이 바로 이 영화가 진실에 접근해 있다는 것”이라며 “영화가 뭔가를 알리고 있지 않다면 대형 극장에 걸리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옛날 독립신문은 1000부밖에 안 찍었지만 전국에서 다 알았다”며 “이는 당시 문자 해독율이 20%도 안 되던 시기였지만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큰 소리로 독립신문을 읽었기 때문이다. <다이빙벨>을 본 6만 명은 진실에 접근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월호는 절대 부상하지 않는다. 물리적으로 1000억을 들여 인양할 수는 있어도 진실은 떠오르지 않는다”며 “진실을 끝내 드러내겠다는 대중이 가지고 있는 신념, 그 부력만으로 세월호는 떠오를 수 있다”고 말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새롭게 선보인 <다이빙벨> 해외판은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국내판보다 약 8분 가량 추가영상이 편집 추가된 버전이다.

여기에는 영화 핵심소재인 다이빙벨이 수중에서 작동하는 원리를 설명하는 애니메이션과 이종인 씨가 해외에서 실제 해난 구조 작업에 참석했던 해외자료, 또 언딘의 이른바 ‘다이빙벨 바꿔치기 영상’등이 담겨졌다.

또 세월호 유가족들의 근황 등이 삽입돼 세월호 참사를 잘 모르는 해외 관객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한편 <다이빙벨> 확장판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는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극장에서 개봉하는 동시에 인터넷 다운로드 서비스도 실시한다.

특히 ‘go발뉴스’ 홍대 이한열 방송센터에서는 세월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에 <다이빙벨>을 무기한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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