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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 2015

서울 지하철 9호선 ‘지옥철’은 MB 때문?

최근 출근길 대란으로 ‘지옥철’이라는 오명을 얻은 서울 지하철 9호선의 극심한 혼잡의 배경에는 ‘4량짜리 초미니 열차’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005년 이명박 시장 시절 민자사업자 메쿼리와 지하철 9호선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1단계 개통에 필요한 차량 구입도 직접 맡겼다. 이에 매쿼리는 1단계 개통에 96대를 투입하기로 하고 1191억원을 들여 구입했다.
하지만 이처럼 지하철 차량 구입을 민자사업자에게 맡기는 일은 아주 이례적이라는 관련업계의 평가다. 이윤 추구를 최우선으로 할 수밖에 없는 민자사업자에게 사례는 극히 드물고, 또 안전 문제와 내구성 등 때문에 장기간 시설 투자로 보고 공공부문에서 구입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고속철도나 다른 지하철 노선의 경우에도 철도차량은 모두 공공부문에서 발주를 해 구매하게 마련하고 있다.
  
▲ ⓒ KBS
이후 매쿼리는 최소수입보장(MRG) 논란 속에서 정부와 서울시가 재정낭비를 막기 위해 이용객 예측치를 하루 50여만 명에서 25만 명 수준으로 절반가량 축소하자, 이에 대응해 차량 구입 및 승강장 설비 예산도 줄여 4량짜리 초미니 열차를 도입했다. 그 결과 중전철인 9호선이 인천지하철 1호선과 같은 경전철 수준인 4량짜리 ‘미니열차’로 운행되면서 작금의 지옥철을 만든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은 초기 설계와 시공이 매우 중요하며 버스처럼 수요에 맞춰 즉각 배차를 늘리거나 노선을 다양화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점이 한계”라며 “민자사업의 구조적인 특성을 간과하다가 결국 이용하는 시민이 피해를 입은 사례로 추진하는 전철망 확충사업 등에서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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